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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슈타이너 농업 강좌의 시작

 

1922년~1923년 독일에서는 밀 종자의 발아불량이 큰 골치거리였다.

보통 밀 종자(루체르네)는  30년 정도를 재배할수 있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9년, 7년, 4년 정도로 재배기간이 줄어들었다.

때문에 자가체종이 어렵게 되어 주기적으로 종자를 외부에서 들여와야 했다.

 

올 해(2011년 봄) 한국에서도 볍씨의 대량 미발아 사태가 일어났다. 품종은 대표적 다수확 품종인 주남벼와 호품벼였다.

이 종자를 파종한 농가는 못자리를 3번씩 한 농가도 있었다. 실제로 보니 볍씨 1만개 중에 1개 정도만 발아했다.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자 농민들은 슈타이너에게 이에대한 해결책을 물었다.

이에 대해 슈타이너는

 

"식물 자신이 실제로 병이 드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식물은 건강한 정기에서 만들어 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식물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 특히 땅은 병들 수 있다. 따라서 사람들이 흔히 일컫는 식물병에 대한 원인은 식물을 둘러싸고 있는 전체 환경과 땅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현대 비료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유스투스 폰 리비히[Justus Freiherr von Liebig, 1803.5.12~1873.4.18]는

식물을 태운 재를 분석해 비료의 3요소를 발견했다. 질소, 인산, 칼리와 그 밖에 요소들이 식물의 성장을 주도한다는 이론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알려진 부분은 아마도 화학비료 생산업자의 관점에 국한된 정보이다.

 

그는 이런 말도 남겼다.

 

"무기물에 들어 있는 기운은 무기물 밖에 만들지 못한다. 사실은 무기물에 들어 있는 기운보다도 더 높은 기운이 생명체 속에서 작용하여 생명체 마다 독특한 형태를 이루게 하고 광물과는 다른, 생명력으로 채워진 물질을 이루어 낸다. 무기물에 들어있는 기운은 바로 이 높은 기운의 심부름꾼이다. 식물이라는 존재가 살아갈 수 있는 필수조건은 온기와 햇빛같은 우주기운이다."

 

제자중에 한명인 에렌프리트 파이퍼가 슈타이너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

 

제자: 사람들이 정신적인 성숙의 단계로 가는것이 왜 이리도 어렵습니까?

 

그는 인간 내면의 공명심이나 이기심이 정신적 성숙을 방해할 것이란 답변을 듣고 싶었다.

그러나 뜻밖에도 슈타이너는

 

슈타이너: 그것은 사람들이 어떤것을 먹느냐에 달려있다. 오늘날 사람들이 먹는 음식에는 정신을 물질에까지 

             나타나게 하는 힘이 전혀 없다.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게 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정신적인 성숙은

             사람이 무엇을 먹느냐에 달려있다.

 

생명력이 사라진 음식이 결국은 인간의 정신적인 진보를 가로막는다는 말이다.

 

 

우주의 기운이라는 말은 왠지 우리에게 비과학적으로 들릴 수 있다.

그러나 광합성이라는게, 바로 우주의 기운의 하나인 태양광을 탄수화물화하는 과정임을 생각해 볼 때 우주의 기운은

우주에서 지구로 들어오는 파장의 다른 말이다.

 

우리는 이 우주의 기운이라는 말에 익숙해 질 필요가 있다.

 

아래 사진은 생명역동농법 예비제 500번(암소뿔에 암소똥을 넣어 가을부터 땅에 묻어두었다 봄에 파내어서 물에 희석해 논밭에 뿌리는 자재)

을 만드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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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과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도

건강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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