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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한 가지 화두를 잡고 선에 임하는 스님이 있습니다.

혹은 일생을 기독교 성서의 한가지 책(예를들어 요한복음)을 읽고 연구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이들은 아마도 다(多)는 일(一)로  일(一)은 다(多)로 향함을 느끼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책을 읽지 않아도... 한 권의 책을 통해 핵심으로 다가설 수 있지 않을까....

저는 슈타이너의 책이 농사의 핵심으로 나를 안내해 주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합니다.

 

자세히, 천천히, 깊이, 꼼꼼이, 반복해서 이 책을 읽어내려 가다보면 반드시 핵심과 조우할수 있을꺼란 막연한 기대를 합니다.

 

사설은 여기까지...

 

 아래 사진은 최근 태양을 근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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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우주적 요인과 지구적 요인으로 성장한다.

 

윌리암스는 그의 책 <농업의 근본>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농업의 과제는 동적인 해의 기운, 곧 빛의 기운을 사람이 먹는 양식의 내면 기운으로 바꾸는 것이다.

빛은 농업의 기본 자재이다.(....) 빛과 온기는 식물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되는 요소이다.

빛은 원자재이다. 빛으로 농작물을 만든다. 온기는 기운이다. 온기로 식물 구조를 작동하게 한다.

햇빛의 힘찬 기운은 식물의 생명조직체 안에서 물질형태로 바뀐다.

따라서 우리가 맡아야 하는 첫번째 구체적인 과제는 이런 기운을 식물의 생명 조직체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식물의 생명조직체 안으로 들어온 이런 기운은 다시 인간의 삶의 내적 기운으로 바뀐다.(....)

농업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요인은 네 가지이다.

이 네 가지 요인은 그 출처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빛과 온기는 우주 요인에 들고 물과 영양분은 지구 요인에 든다.

우주 요인은 우주 공간에서 온다.(....) 

우주 요인은 식물에 직접 작용하고 지구 요인은 매개체를 통해 작용한다.

 

따로 설명을 안드려도 아실겁니다.

몇 줄 안되는 글이지만 윌리암스의 통찰력을 느낄수 있습니다.

 

현대 농업은 지구 요인에 중점을 둔 채 발전해 왔습니다.

퇴비와 화학 비료, 농약, 미생물 등...

사실 이것 마저도 제대로 실천되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지구요인을 넘어 우주 요인까지 고려하면서 농사 짓는게 쉽지는 않겠지요.

 

슈타이너의 생명역동농법은 어찌보면 비과학적이고, 어찌보면 상당한 과학적 논리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쨋든 차근 차근 읽어내려 가다보면 실천의 방도가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논과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도

건강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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